가난은 물리학도 뛰어 넘는다

외국의 한 사이트에 올라온제3세계 가난한 사람들이 짐을 실어 나르는 모습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안전을 무시하고이렇게 과적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안전보다 생계의 절실함이 먼저입니다.더 많은 물건을 팔기위해까마득히 먼 시골에서 싣고 오거나짐을 옮겨 주는 대가를 받기 위해자전거, 나귀가 끄는 수레, 세발 오토바이에..물건을 가득 실은 사람들.. 마치 물리학의 법칙을 벗어난 듯기묘한 사진들입니다. 이들이 이토록고된 노동을 마치고손에 […]

야구장의 아주 특별한 시구

수많은 관중이 있는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다는 것은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얼마 전 사직구장에서 평범한 분의 시구가 있었습니다.미화원으로 근무 중인 김청자 씨.. 지난 사직구장에서 있었던 한 야구경기에서한 아기가 바지에 변을 보고 말았습니다.당황한 아기의 엄마는 속옷을 버리고바지만 빨아서 아이에게 입히려 했습니다. 이를 목격한 김청자 씨 “아이에게 속옷 없이 바지를 바로 입히면 좋지 않다” 라며대변이 묻은 속옷을 […]

따뜻한 목소리

서울 메트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영등포구 최의영님의 글을 소개할게요… 열두 살 아들과 함께 급히 지하철을 갈아타다가아이는 미처 타지 못하고저만 전동차에 올라탄 적이 있었습니다. 멀어지는 아이의 모습…아들에게는 가벼운 자폐 증세가 있었습니다.혹시나 이렇게 생이별을 하게 되는 건 아닌가너무 놀라고 당황한 저는얼른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민아, 네 옆에 아줌마 계시지?” 혹시 그쪽 승강장에아주머니 한 분은 계시지 않을까 하는절박한 […]

누구에게나 ‘다음 칸’은 있다

지하철에 가방을 든 한 아저씨가 승차하더니승객들을 향해 우렁차게 말하기 시작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기 위해섭니다.잘 보세요.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이것을 무엇을 하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뒷면을 돌려 보겠습니다.영어가 쓰여 있습니다.메이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수출을 했다는 것입니다.수출이 잘 됐을까요, 안됐을까요?망했습니다!자 그럼, 여러분께 하나씩 […]

세상에서 가장 큰 하트 선물

전교생들의 사진과 이름을 교장실에 붙여 놓고학생들의 이름을 거의 다 외우는 분이셨습니다.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어찌나 깊었던지심지어는 어떤 학생이 누구랑 사귀고, 헤어지고, 방황하는지학생들의 개인적인 사건사고까지속속들이 꿰뚫고 있었다고 합니다. 교장 선생님의 진심어린 이임사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여러분, 매일 매일 짧은 시간이라도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인생을 하루 24시간에 비유한다면여러분은 새벽 5시가 조금 넘는 시간,동트는 무렵에 있습니다. 포기하거나 피하지 말고 도전하기 바랍니다.성실히 […]

부부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때로는 후회하고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있는 남자라고누가 정해 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마땅해 하고그런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

나의 어머니

아들 셋을 낳고 10여 년을 키우시던 어머니는몇 년 동안 암 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를 살려보시려모든 재산을 쏟아 부으셨지만하늘의 부름을 거역할 수는 없었나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1년,초등학교 5학년 때 새어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전 새어머니를 외면했습니다. 반항은 기본이고, 거친 말도 쏟아내고,가시 돋친 말만 골라서 했습니다.이런 반항은 중학교 1학년이 되도록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우연히 아버지가 새어머니와 […]

파파라치의 감동

할머니와 강아지가 산책을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뒤뚱뒤뚱…강아지는 졸졸… 할머니는 파란 배변봉지를 한손에 쥐고혹시나 모를 강아지의 응가를 대비했습니다. 역시나 강아지가 응가를 했는데… “아이고 허리야~!”상체가 잘 굽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나타난 미모의 한 여인.여인은 할머니 상황을 보자“저런, 할머니! 제가 해드릴게요.” 여인은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있었습니다.웅크려 앉기 불편할 텐데,더군다나 강아지 응가를집는 것 역시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닐 텐데서슴없이 할머니를 […]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동물들이 뭘 알겠어?’‘내 말을 못 알아듣겠지!’‘동물들이 무슨 감정이 있어?’ 라고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침팬지 ‘도로시’는 25년간이나 격리되어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야했습니다.구경거리의 대상이었던 도로시… 오랫동안 학대를 받았던 도로시는 마침내 구조되어카메룬에 위치한 사나가용 침팬지 센터에서생활하게 됐습니다. 센터의 침팬지들은 대부분 고아였고,서로가 서로에게 가족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도로시도 이들의 일원이 됐죠.학대 없는 8년간의 행복한 생활… 하지만 기쁨도 잠시,지난 2008년에도로시는 40세의 […]

짜장면 먹고 싶어요

지난 8월 22일서울 남대문 경찰서 태평로 파출소로길을 잃은 것처럼 보이는 아이가 있다는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현장에 나가 아이를 파출소로 데리고 온송태화 경위와 박정식 경사.1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이는 차분히 있지 못했는데,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이 아이는 지적장애 3급을 가진 11살 꼬마였습니다. 두 경찰관은 부모님 연락처와 사는 곳을 물어봤지만,아이는 자신의 이름만 말할 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계속해서 아이에게 질문을 하던 중,아이가 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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