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하십시오

우울한 날은빨래를 하십시오.맑은 물이소리내며 튕겨울리는노래를 들으면마음이 밝아진답니다. 애인이 그리운 날은빨래를 하십시오.물 속에 흔들리는그의 얼굴이자꾸만 웃을 거에요. 기도하기 힘든 날은빨래를 하십시오.몇 차례 빨래를 헹구어내는기다림의 순간을 사랑하다 보면저절로 기도가 된답니다. 누구를 용서하기 힘든 날은빨래를 하십시오.비누가 부서지며 풍기는향기를 맡으며마음은 문득 넓어지고그래서 행복할 거에요. – 이해인 수녀 – 행복에 다가가는 비법…그것은삶에 주어진 순간 순간의 기쁨을놓치지 않는 것. # 오늘의 […]

미안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

1988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소방관은 2살 난 아기를 구출한 뒤죽어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인공호흡을 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소방관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아기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6일 만에가족들과 영원한 이별을 하고야 맙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인해모든 공공기관의 소방시설과 대응방법이 개선되었고,이 아이는 이후 수 천명을 살리게 됐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이듬해인 89년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 오늘도 […]

용서하는 용기

야망이 있는 한 젊은 회사원이자기 회사에서 수억 원의 공금을 빼돌려 달아날 준비를 마쳤다.다행히 이런 사실은 곧 적발되었다.모든 것이 사실이냐는 사장의 질문에 젊은이는‘그렇다’ 고 답했다.젊은이는 자신의 잘못과자신이 받아야 할 법적 처벌이 얼마나 큰지 깨닫고후회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사장은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내가 자네를 용서하고 지금 그대로 일하게 해 준다면앞으로 자네를 믿어도 되겠는가?” 순간 젊은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물론입니다,사장님. 최선을 […]

비 오는 날의 일기

너무 목이 말라 죽어가던우리의 산하부스럼난 논바닥에부활의 아침처럼오늘은 하얀 비가 내리네 어떠한 음악보다아름다운 소리로산에 들에가슴에 꽂히는 비 얇디얇은 옷을 입어부끄러워하는 단비차갑지만 사랑스런 그 뺨에입맞추고 싶네 우리도 오늘은비가 되자 사랑 없어 거칠고용서 못해 갈라진사나운 눈길 거두고이 세상 어디든지한 방울의 기쁨으로한 줄기의 웃음으로순하게 녹아내리는하얀 비, 고운 비맑은 비가 되자 – 이해인 (수녀, 시인) – 요즘 30년만에 찾아온 극심한 […]

단지 15분

서양 연극 중에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가주인공인 ‘단지 15분’ 이라는 작품이 있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 부터 총명했다.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논문 심사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이제 학위를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고그의 앞날은 장밋빛 그 자체였다. 그러던 어느 날,그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정밀 검사 결과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떨어졌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이다.그것도 남은 시간은 단지 […]

어떤 상처

한 보석 같은 소녀가 있었다.그녀의 이름은 모니카 셀레스.만 17세이던 1991년 3월당시 최연소로 테니스 세계1위에 등극했고2년 사이에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8개나 차지했다.모두가 그녀의 미래를 기대했다. 그러나 1993년,경기 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코트에 난입한 독일인 관객이그녀에게 10인치 길이의 나이프를 휘둘렀다. 등을 찔린 사고.육체의 상처는 오래가지 않았지만셀레스가 받은 심리적 충격은 컸다. 이후 셀레스는 2년간 공백을 겪었고예전과 같은 뛰어난 경기 […]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목적을 갖고 떠나는 여행보다정처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모르는 길을 헤매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그래서 여행은 우리 인생의 좋은 벗인가 봅니다. – 나무꾼의 숲속편지 중에서 – # 오늘의 명언인간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세계를 여행하고 집에 돌아와 그것을 발견한다.– 조지 무어 – 私の中のもう一人の私を見つけて どこかに行きたい季節です。目的を持って旅に出るより当てもなく旅に出るでより多くを感じるようになりますね。知らない道をさ迷いながら新しいことを学んで,新しい自分を発見することになります。それで,旅行は、人生のよき友人なのかもしれません。 –木こりの森の手紙の中で– #今日の名言人間は自分が必要とするものを探して世界を旅行して、家に帰り、それを発見する。–ジョージ・ムーア–

한 손의 농구선수

경기 시작 후 4분 밖에 안됐는데스코어는 9 대 0… 크게 지고 있었다. 밀튼고등학교 크래머 코치는 작전타임을 요청하고벤치로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소리쳤다. “지금 뭣들하는거야? 연습한대로 하란 말이야? 정신 차려!”벼락같은 호통에 선수들은 땅만 내려다봤다.경기는 다시 시작되었고 밀튼고는 선수를 교체했다.3학년 잭 홋스킨(Zack Hodskin)이 투입되었다.신장 185 센티미터인 잭은 전열을 가다듬고빠른 드라이브와 패스로 상대편 수비를 흔들어놓기 시작했다. 덕분에 밀튼고는 첫 2득점을 […]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그 구멍을 메워주었다. 젊은 천사는 의아했다.“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그 다음날 밤 두 […]

어머니…어머니…

1959년 부산. 한 부둣가에서 생계를 위해찐고구마를 팔고 있는 모자의 모습은오히려 잘 먹지 못 해 영양실조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고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서 느껴지는아슬아슬한 질서와 안정감이외면하고 싶을 만큼 서글픕니다. 1961년 부산. 길가에서 구걸하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뒤에 있는 간판과 대비된다. 거리의 어머니는 아이의 잠을 지켜주고 있는 것일까요,아이의 죽음을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요?어머니는 이 순간,손을 내밀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 196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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